지질조사란 무엇인가?
건물을 지으려한다.
평생 꿈꿔 왔으니 멋지고 화려하게 지어야겠다.
그런데 땅 속이 모래라면...... 사상누각! 무너지는 건 건물 뿐 아닐 것이다.
그러니 땅 속이 어떻게 생겼는지 알아봐야한다.
그 작업이 지질조사다. 최근엔 지반조사란 용어와 함께 쓰인다.
땅 속을 어떻게 알아볼 것인가?
파봐야 겠지.
그런데 어떻게 수 십미터를 판다고?
그래서 지질조사란 엔지니어링 용역 사업이 등장한다.
포크레인으로 파려면 기반암을 보기 전 흙이 무너져 묻힐 것이고
지하수 파는 장비 가져다가 파려면 대포로 토끼 잡는 격이다.
그래서 요런 장비가 이런 이름들을 가진 부속들과 함께 땅 속 구경을 시켜준다.

어! 지하수 파는 장비랑 똑 같네.
아주 틀린 말은 아니다.
고놈이 고놈인데 땅 파는 방법과 구경(SIZE)이 틀리다.
지질조사는 보통 76mm(NX 사이즈라 부른다) 로 판다.
지하수처럼 신나게 땅 속만 헤집는 게 아니다.
지질조사는 땅파는 중, 땅의 몸집이 얼마나 야문지 두드려본다. 표준관입시험(SPT)이라는 것이다.
두드려서 얻어지는 N치란 수치가 모든 토목공사의 지표가된다.

20m 땅속에 어떤 흙이 있는지 내놔봐라!
발주처 아저씨 궁금증에 샘플러라는 자재가 20m 아래 흙을 물고 올라온다. 시료채취다.
이 시료로 토질을 분석하고 각종 실내시험을 실시해 땅 속을 설계한다.

기반암 돌도 한번 보자!
예! 기반암 코어가 기둥 모양으로 예쁘게 세상을 구경한다.

현장에서 시추하고 시험한 야장을 가져오면 사무실에서는 보고서 작업에 들어간다.
건축허가 받으려면 이 보고서가 필히 첨부돼야한다.

이상 개략적으로 지질조사가 뭔가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세부적인 내용들은 앞으로 하나씩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지질조사 전문업체 : (주)지오뱅크 (051-522-32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