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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질조사란 무엇인가?

지오뱅크 2023. 11. 21. 04:53

건물을 지으려한다.

평생 꿈꿔 왔으니 멋지고 화려하게 지어야겠다.

그런데 땅 속이 모래라면...... 사상누각! 무너지는 건 건물 뿐 아닐 것이다.

그러니 땅 속이 어떻게 생겼는지 알아봐야한다.

그 작업이 지질조사다. 최근엔 지반조사란 용어와 함께 쓰인다.

 

땅 속을 어떻게 알아볼 것인가?

파봐야 겠지.

그런데 어떻게 수 십미터를 판다고?

그래서 지질조사란 엔지니어링 용역 사업이 등장한다.

포크레인으로 파려면 기반암을 보기 전 흙이 무너져 묻힐 것이고

지하수 파는 장비 가져다가 파려면 대포로 토끼 잡는 격이다.

그래서 요런 장비가 이런 이름들을 가진 부속들과 함께 땅 속 구경을 시켜준다.

 

 

시추장비와 모식도

 

어! 지하수 파는 장비랑 똑 같네.

아주 틀린 말은 아니다.

고놈이 고놈인데 땅 파는 방법과 구경(SIZE)이 틀리다.

지질조사는 보통 76mm(NX 사이즈라 부른다) 로 판다.

지하수처럼 신나게 땅 속만 헤집는 게 아니다.

지질조사는 땅파는 중, 땅의 몸집이 얼마나 야문지 두드려본다. 표준관입시험(SPT)이라는 것이다.

두드려서 얻어지는 N치란 수치가 모든 토목공사의 지표가된다.

 

표준관입시험  - 65Kg 함머를 76cm 높이에서 낙하시켜 30cm 관입하는 수치를 N치라 부른다.

 

20m 땅속에 어떤 흙이 있는지 내놔봐라!

발주처 아저씨 궁금증에 샘플러라는 자재가 20m 아래 흙을 물고 올라온다. 시료채취다.

이 시료로 토질을 분석하고 각종 실내시험을 실시해 땅 속을 설계한다.

 

샘플러 안에 회수된 땅 속 시료

 

기반암 돌도 한번 보자!

예! 기반암 코어가 기둥 모양으로 예쁘게 세상을 구경한다.

 

기반암 코어 - 화강암 코어가 예쁘게 올라왔네요

 

현장에서 시추하고 시험한 야장을 가져오면 사무실에서는 보고서 작업에 들어간다.

건축허가 받으려면 이 보고서가 필히 첨부돼야한다.

 

지질조사 보고서 책자

 

이상 개략적으로 지질조사가 뭔가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세부적인 내용들은 앞으로 하나씩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지질조사 전문업체 : (주)지오뱅크 (051-522-3283)